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편성한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이 19일 보령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일자리창출 예산 확대와 재해 예방시설 정비, 관광시설 확충, 도로망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에 역점을 뒀다.
일반회계의 경우 세입예산은 2016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327억 원과 지방교부세 293억 원, 국・도비 보조금 103억 원, 세외수입 23억 원, 기타 71억이고,
세출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과 자체사업 등 정책사업 725억 원, 기간제 근로자 공무직 전환 인건비 및 행정운영경비 14억 원, 국・도비 보조금 반환금 및 전출금 등은 모두 78억 원이다.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신보령화력 특별지원금, 상수도사업 일반회계 전입금 등 191억 원이 증액됐으며, 세출예산은 상・하수도 사업 51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127억 원, 기타 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 32억 원과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31억 원, 관창폐수종말 처리시설 증설 및 고도처리 21억 원, 한내여중길-국도36호 도시계획도로 개설 20억 원,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사업 19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6억 원 등이다.
조태현 기획감사실장은 “국․도비 공모 사업 추가 선정,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며 활력 넘치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