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광주본부와 협력해 지역 축제와 자전거길을 연계한 ‘남도 자전거 라이딩 관광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딩 관광상품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MTB열차를 타고 수도권에서 전남지역 기차역까지 이동해 1박2일 동안 지역의 관광자원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도록 구성됐다.
오는 29일 강진을 시작으로 담양, 여수, 곡성, 신안, 무안, 해남, 나주, 완도, 광양, 목포 등 12개 시군에서 운영되며 3300명의 라이더들이 참여한다.
자전거 라이딩 운영은 전문 여행사가 코스 구성, 상품 판매, 라이딩 운영 등을 전반적으로 총괄하고, 도와 한국관광공사, 시군은 지원 역할을 한다.
이번 라이딩 관광상품 운영으로 구석구석 숨어있는 남도 관광자원과 시군의 다양한 축제·행사를 코레일의 MTB열차와 연계해 전국 1200만 자전거 라이더가 찾을 수 있는 대중적 라이딩 관광코스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재영 전남도 관광과장은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자전거 라이딩 관광상품을 개발했다"며 "자전거 투어에 많은 관광객이 참가해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