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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비안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9/20170419174742212765.jpg)
[사진=비비안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간소한 절차의 '스몰 웨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자, 비비안은 실용성을 앞세운 웨딩 속옷을 제안했다.
19일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5~36세 미혼 남녀 937명(남성 192명, 여성 745명)을 대상으로 스몰웨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이유로는 남녀 모두 ‘실용성’을 꼽았다. 응답자의 57%가 ‘필요 없는 것은 제외하고 실용성 위주로 준비할 수 있어서’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응답자의 16%에 그쳤다.
비비안은 "결혼비용을 무조건적으로 줄이는 것보다는, 부부가 가치를 두는 부분에 집중하여 실용성을 높인 결혼을 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비안은 결혼을 앞두고 준비하는 웨딩 속옷으로 실용성을 염두에 둔 상품을 추천했다.
우선 커플 파자마와 이지웨어다. 최근 파자마는 잘 때만 입기보다는, 집 안에서 입고 생활하는 실내복처럼 출시돼 활용도가 높다. 부부간에 통일성을 강조한 커플 파자마는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입을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지웨어의 경우 내복은 물론, 간단한 외출복으로도 입기 좋아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많이 선택하는 상품이다. 무늬나 색상이 일반 의류와 다르지 않아,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들과 어울리게 입을 수 있다.
속옷 역시 평소 입기 곤란할 정도로 장식이 과도한 상품은 피하라고 권고했다.
비비안의 강지영 디자인 팀장은 “너무 야한 스타일보다는 로맨틱하면서도 적당히 섹시한 스타일이 첫날밤 신부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린다”며 “몸매를 강조하는 기능을 갖췄거나 시각적으로 볼륨감을 살려주는 란제리라면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