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일반동화부터 경제, 문화 관련 동화까지 점자도서로 제작·기증하는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해 출간 도서 5만여권 중 점자책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단 0.2%에 불과하고 가격도 일반 도서에 비해 5배 이상 비싸고 특히 아동 도서는 교과서 외에는 점자책을 찾아보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은 L.POINT(이하 엘포인트)회원들의 포인트 기부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제작∙기증으로 이어지는 롯데멤버스의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엘포인트 회원들은 포인트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에 동참하게 된다.
롯데멤버스는 현재까지 총 7100여 권의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전국 특수 학교 및 한국점자도서관에 전달했다. 또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과 과정 연계 도서를 점자책으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경제교육 지원’을 주제로 점자책을 제작했다. 롯데멤버스는 경제관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테마의 동화로 제작, 서울맹학교를 비롯한 전국 12개 맹학교 및 한국점자도서관에 총 871권의 점자책을 전달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엘포인트 회원들의 작은 포인트가 모여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가 되고, 이 점자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엘포인트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점자책을 제공해 사회적 차원의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L.pay(엘페이)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멤버스는 창조적인 문화 마케팅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최근 회원들에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빅플레저 스테이지, 빅플레저 시네마 등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부도 가능한 문화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