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상주시·LH,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추진 MOU 체결

2017-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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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투자활성화 후속조치…민관 복합개발 성공모델 창출 기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18일 경북 상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원활한 사업추진 및 성공모델의 조속한 확산을 위해 2차 선도사업지구 2곳 중 상주시와 우선 체결됐으며, 향후 부산시와의 업무협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건축투자활성화의 후속조치로 '노후 공공건축물 민관 복합개발'의 선도적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시행 중에 있다.

상주시청 인근 도심에 위치한 옛 잠사곤충사업장은 사업장 신축이전에 따라 본래 기능을 상실하며 미사용 건물로 방치됐지만, 재원 부족으로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사업장은 이번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시설,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로 복합개발돼 부족한 업무시설 해소, 주민편익 증대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선도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사업계획 수립 지원, 사업방식 다각화 및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지원을, 상주시는 선도사업의 사업주체로서 제반 정보 제공, 각종 개발여건 확정 및 조속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LH는 선도사업 예비사업자로서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재원조달 여건 및 주민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효과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에게 문화·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고, 상주시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는 건축물이 건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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