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중국서 잘나가네… '중국브랜드파워지수 1위'

2017-04-18 13: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오리온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오리온은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여우 파이)가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발표하는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파이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663.3점을 받아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스낵과 껌 부문에서도 각각 3위에 오르며, 유수의 글로벌 제과 기업들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 2위 사업자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충성도, 평가 등을 기반으로 조사하는 평가시스템. 올해는 144개 품목 5천8백 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측정했다.

오리온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좋은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하오리여우’(好麗友) 브랜드에 중국인들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인 ‘인’(仁)을 더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주며 현지 파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특성에 맞춰 말차(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맛을 담은 ‘초코파이 말차’를 출시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가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