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수·강민선 오펜 선정 작가 대표 "글쓰는 작업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차연수-강민선 작가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펜을 통해 선정된 드라마, 영화 작가 대표 차연수, 강민선이 오펜 작업 공간에 대해 말했다.

차연수 작가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17층 오펜 센터에서 열린 드라마/영화 작가 육성 및 데뷔 지원 사업 ‘오펜’ 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을 쓰다보면 굉장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저의 경우는 협소한 공간이 최대한 집중하는 공간이 좋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 작가는 “앉아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작가 역시 “저는 커피숍을 전전하면서 글을 쓰는 타입이었다. 작업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 안에서 많은 기성 작가님과 감독님들의 강의가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소개 받고 굉장히 놀라웠고 많은 것들을 작품을 쓰면서 소스를 참고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오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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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펜’(O'PEN)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 창작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M이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신인 방송/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 영상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4월 중 40명 내외의 드라마/영화 신인작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금과 오펜 센터 내 개인 집필실이 제공된다.

오펜센터는 상암동 DDMC 건물에 약 200평의 창작공간으로, 작가 선발 시기에 맞춰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