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신한은행, 중소기업 M&A 활성화 '맞손'

2017-04-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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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M&A 인수금융과 공동투자 업무협약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M&A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M&A와 투자 추진기업을 추천하고 M&A와 관련된 인수금융 및 인수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동시에 미래 성장유망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M&A 추진기업에 보증료 0.2%포인트를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해 최고 7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희망기업에게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의 0.2%포인트를 지원하고 대출 금리도 우대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보증기관과 민간 금융회사가 협업해 중소기업의 M&A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최초로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소형 M&A 및 투자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학양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18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 · 중견기업 M&A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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