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개최

2017-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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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통시장 200여 곳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 △여행·관광, △축제·체험을 접목하여 전통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으로, ‘봄 여행주간’과 연계했다. “떠나요 봄여행, 즐겨요 봄시장”이란 슬로건 하에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린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그간 전통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사항으로 꼽혀 왔던 3대 분야의 대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상인단체(전국상인엽합회 등)가 주도하는 ‘고객서비스 3대혁신’ 운동도 병행된다.

아울러 봄철 관광지, 지역테마 축제(봄꽃·인물 등) 등 인근 시장 200여 곳이 축제기간 중 자율적으로 행사기간(5일 내외)을 정하여 참여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국 16개 거점시장(지자체 추천)은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포토존 설치, 솜사탕 무료 제공과 함께 차별화된 행사와 이벤트로 축제분위기를 선도하고 일반시장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봄내음’ 축제를 온국민이 어우러져 즐기는 잔치로 만들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계 ‘전통시장 보물찾기’와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축제기간 중 3~4일)도 실시한다.

또 행사에 미참여하는 전통시장까지 포함하는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추진하여 이번 행사의 온기가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까지 파급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정보는 축제 전용사이트 '시장 애‘, ‘전통시장 통통’, ‘북적북적 시장이야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올해 최초로 기획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테마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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