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 위주의 육지관광과 해양관광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고군산군도 중심의 도서관광 육성을 통해 300만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군산은 타지 방문객이 급증하는 추세지만 체류 관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고군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경수 자치행정국장은 “고군산군도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도서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만큼 보존을 통한 명품 관광지로 가꾸어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연결도로가 완전개통되면 근대문화지구로 집중된 관광객 분산효과 및 도서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여러차례의 현장방문과 고군산 세부과제 추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고군산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전북도 및 중앙정부 역시 고군산을 글로컬육성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