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통상현안 발생 중에도 이우 전자상거래 박람회 10개사 참가

2017-04-18 09: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유망 수출기업 10곳이 ‘2017 중국(이우) 전자상거래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Electronic Commerce Expo 2017, 이하 CHINA EC FAIR 2017)에 참가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박람회에는 전세계 27개국, 2,500개 업체가 참여했고, 약 12만 여명이 참관했다.

사드보복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97건의 상담으로 264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333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도는 참가한 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부스 임차료 50%, 부스장치비 50% 지원과 차량 및 전시물품 운송료(발송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2개사 별 1명씩 통역원을 제공했다.

이번 경기도관에는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 화장품, 욕실용품, LED 조명기구, 발효음료, 유아용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욕실, 주방 생활용품을 제조·유통하는 ㈜굿센스는 Tmall, 타오바오 등 여러 온라인 점포를 운영하는 바이어와의 상담으로 향후 최소 5만 달러이상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센스 관계자는 “Tmall에서 욕실용품 판매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A업체가 독점계약을 희망하고 있고, 한국에 있는 생산 공장을 방문하길 원했다.”며 “추후 계약이 성사되면 중국 수출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전했다.

발효음료 전문 생산업체인 이현구발효연구소는 속풀이 숙취해소라는 참신한 상품으로 월 2억 인민폐 상당의 매출을 자랑하는 중국 온라인 마켓 유통업체 B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B사는 남성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온라인 매장오픈을 준비중에 있어 속풀이 음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2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해 프라이팬, 냄비류 등 주방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성우금속은 중국의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C사와의 상담에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1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향후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조명을 생산하는 드림네트워크는 상품이 전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고,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샘플 구매 및 초도 물량 발주를 검토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참가한 ㈜비엔, ㈜티씨싸이언스, ㈜컨센서스, ㈜HSC, ㈜제이피컴퍼니, 제이제이컴퍼니 역시 각각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만족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국과의 무역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국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이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지만 중국과의 무역관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