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수 위해 지자체간 힘 모은다

2017-04-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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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세종・보령・공주시, 부여군,청양군 업무 협약

▲보령선 조기 착수 위한 업무협약 체결(첫번째 사진 좌측부터 이용우 부여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석화 청양군수)[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 착수를 위해 노선을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 보령선은 충청남도 서남부권을 관통하며 충북선과 태백선, 동해안까지의 연결로 중부권의 획기적인 균형 발전의 요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18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이춘희 시장과 김동일 보령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령선 조기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보령선이 최대한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공동 추진협의회 구성,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공동용역 추진, 사업 설명회, 세미나 등 주민과의 소통 강화, 중앙부처, 국회 등에 대한 공동 대응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령선은 세종~공주~부여~보령을 잇는 총 연장 89.2㎞로 계획돼 있다. 수도권 중심의 철도교통망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횡축 철도망을 구축하게 돼 국가의 균형발전은 물론, 낙후된 중부권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해안 최고의 해양 관광도시인 보령시와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공주시와 부여군, 행정의 중심지인 세종시를 연결함으로써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걸맞은 문화관광철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 시장은 “동서로는 충북선, 태백선, 영동선이 연결되고, 남북으로는 장항선, 경부선, 중앙선과 연결되는 보령선 철도는 동서남북 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돼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4개 지자체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대선 공약 포함과 예비타당성 통과,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대해 공동대응을 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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