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품위생 불량’ 도시락제조업체 22곳 적발

2017-04-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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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163개 업체 대상 합동점검 결과…시·군에 행정조치 의뢰

▲충청남도청사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행락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근 도시락제조업체 및 위생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이 불량한 업체 22곳이 적발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청소년 수련시설 15곳과 도시락 제조업소 14곳,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30곳, 위생취약 음식점 104곳 등 모두 16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산 작업일지 및 원료 수불부 작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목적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도시락과 김밥 등 29건에 대해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도 병행 실시했다.

 점검 결과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부 미작성 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보관 1건 △보존식 미보관 3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건 △건강진단 미실시 10건 △자가품질검사 위반 1건 △시설기준 위반 1건 등 22건이 적발됐다.

 도는 해당 시·군에 적발 업소 및 내용을 전달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관련 위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합동점검 등 지도·점검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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