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행락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근 도시락제조업체 및 위생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이 불량한 업체 22곳이 적발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청소년 수련시설 15곳과 도시락 제조업소 14곳,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30곳, 위생취약 음식점 104곳 등 모두 16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도시락과 김밥 등 29건에 대해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도 병행 실시했다.
점검 결과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부 미작성 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보관 1건 △보존식 미보관 3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건 △건강진단 미실시 10건 △자가품질검사 위반 1건 △시설기준 위반 1건 등 22건이 적발됐다.
도는 해당 시·군에 적발 업소 및 내용을 전달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관련 위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합동점검 등 지도·점검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