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문화예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메이커스 운영

2017-04-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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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일반시민들의 창·제작을 지원·양성하기 위해 메이커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ACC는 시민들이 개인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창제작할 수 있도록 ACC 메이커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ACC 메이커스 스튜디오는 재봉틀, 디지털 자수, 비닐커터, 실크스크린 등 장비의 기본 사용법을 배우고 실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곳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ACC 메이커스 전문 인력과정을 5월 29일부터 7월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문과정은 섬유를 기본 소재로 활용해 전통과 현대 기법을 아우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제작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교육과 활용기술도 부가적으로 제공한다.

ACC 메이커스 교육 프로그램은 자수, 매듭, 편직(니팅), 직조(위빙), 직물변형 등 5개 과정으로, 과정 당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전통적인 제작기법과 함께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개인 작품의 창·제작에서부터 문화상품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전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노금행 작가와 함께하는 자수 프로그램은 손 자수의 다양한 박음질 실습과 실용성이 높은 생활 소품제작 과정을 습득하도록 구성돼 있고, 국가 무형문화재 매듭장 이수자 박선희 작가와 진행하는 매듭프로그램은 다양한 전통매듭기법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접목시켜 창작물을 제작해볼 수 있다.

요즘 가장 떠오르는 분야인 편직 프로그램은 직접 수편기를 사용해 니트를 제작하는 과정과 레이저 커팅 및 프레스기를 활용·응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예선 작가와 함께하는 직물변형 과정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ACC 메이커스만의 프로그램이다. 이는 섬유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이해하여 직물외형을 변형시킴으로서 새로운 질감과 패턴으로 소재를 디자인하는 전문과정이다. 염색, 주름가공, 열처리, 약품처리 등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변신과 응용이 적용된 창작자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직물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다.

ACC 메이커스 전문교육과정은 5월 29일부터 7월말까지이며 소정의 수강료가 있다. 기초장비교육 및 스튜디오 공간사용은 4월 둘째 주부터 운영 중이며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강신청 및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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