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교회 방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베데스타 바이더씨'(Bethesda-by-the-Sea)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올렸다.
이곳은 3번째 부인이자 현재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와 여사와 2005년 결혼식을 치른 곳이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부활절 예배를 개인적 인연이 있는 교회에서 올린 셈이다.
이날 부활절 예배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 차녀 티파니, 막내아들 배런 등 5명의 자녀 중 4명이 참석했다.
장녀인 이방카는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대인의 축제인 유월절 기념차 캐나다를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직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전 취임 후 첫 부활절 예배를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백악관 인근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봤었다고 상기시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부활절을 자신만이 방식으로 기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인 지난 1월 20일 취임식 참석 직전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를 방문한 바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이후 교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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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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