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세계 최고령 할머니인 이탈리아 여성 엠마 모라노가 15일(현지시간) 117세로 세상을 떠났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모라노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15일 오후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모라노 할머니는 1899년 11월 29일 생으로 19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였다.
외신에 따르면 모라노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유전뿐 아니라 밝은 성격과 규칙적인 식생활로 알려졌다. 또한 만년에 모라노 할머니를 간호하던 간호사는 "할머니가 건망증이 없다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