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상청제공]
아주경제 김효곤 기자 =
- 내일 (월)
전국에 비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침.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을 앞서간 것 같습니다. 오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햇살이 수은주의 눈금을 크게 끌어올려서 제법 더우셨을텐데요. 올봄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서울 24.4도로 평년보다 6도가량 높았고요, 대구 29도, 광주는 30.4도까지 오르면서 4월 일최고기온을 갱신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면서 잦아들겠는데요. 오후 들어 서쪽지방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아침에 서울 16도, 대구 15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에는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18도, 전주 19도, 대구 20도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저녁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모레 낮부터 또 한번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대전 10도에서 낮 동안 서울 17도, 강릉 21도, 대구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전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짙은 안개까지 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후로 목요일에도 한차례 전국적인 비예보가 있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