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위드미는 2000번째 점포로 마산신세계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19일 개점하는 마산신세계점은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내에 입점한다. 105㎡(약 32평) 규모로 백화점 내에 입점하는 특성을 고려, 편의형 슈퍼마켓 콘셉트로 대용량·번들 상품 비중을 늘렸다.
이마트위드미는 공항철도 역사에 12개 점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7개 점포를 연 데 이어 예술의 전당 내의 클래식편의점, 스타필드코엑스몰의 미래형 편의점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위드미 관계자는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들이 당초 목표보다 10~20%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점포당 평균 매출도 전년보다 5.1% 신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인 피코크와 노브랜드와의 시너지도 커지고 있다. 이마트위드미 내에 노브랜드 180여개, 피코크 11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인데, 3월 기준 전체 매출의 3.5%가 이들 상품으로 나타났다.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구성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마트위드미는 2000호점 돌파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도라에몽 옥수수콘, 김치사발면 등 약 30종의 상품을 1+1, 2+1로 판매하고 구글기프트카드 5%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노브랜드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이벤트에 응모해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받을 수 있는 노브랜드 경품행사도 한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 “이마트위드미가 2000호점을 돌파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맞는 새로운 컨셉의 편의점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