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핵폐기협상 진행중"

2017-04-16 13:47
  • 글자크기 설정

15일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북한과 북한 핵무기 폐기방안을 놓고 비밀리에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 보도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만의 관영 중앙통신사는 홍콩의 군사평론가 량궈량(梁國樑)의 발언을 전하는 형식으로 15일 이같은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에 따르면 량궈량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압박을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협상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며 "소문에 따르면 북한은 ▲경제적 이익 ▲안전보장 ▲3년내 북핵폐기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중국은 3개월내 북핵폐기를 주장하고 있으며, 2~3주내에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량궈량은 "이같은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으며, 북중 양국담판의 성공률은 50%로 본다"며 "북한이 협상을 거부하면 중국은 외교적인 해결을 포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량 평론가는 미국이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무력 해결을 선택하면 공중폭발탄 외에 고온과 고충격파로 방사성 오염 없이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고성능 열압력탄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