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캘리포니아서 초고압케이블 준공

2017-04-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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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용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전선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대한전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초고압케이블인 '500kV 지중선' 준공식이 열렸다고 16일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Chino Hills)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2014년 10월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대한전선과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이 공동 수주해 2년여 만에 완수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지진 위험성이 높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지중케이블 중 최고 전압의 500kV 케이블을 시공하려면 고도의 내진설비와 시공능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500kV급 초고압케이블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게 이 회사의 계획이다. 

SCE가 주최한 준공식에서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북미 지역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돼 기쁘다"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품질을 구현해 낸 만큼, 북미 케이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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