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이징 케이툰 쇼케이스’ 개최... 中 웹툰업체 50여곳 참가

2017-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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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진 KT 콘텐츠사업팀장(오른쪽)과 루어 저 보 콰이칸 부사장이 작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케이툰(KTOON)의 ‘북경 KTOON SHOWCASE(케이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 대한 설명회, 케이툰에 연재 중인 작품 및 캐릭터 상품 전시, 중국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됐다.
‘북경 케이툰 쇼케이스’에는 포털사 소후(Sohu), 웹툰 플랫폼 콰이칸(Kuaikan) 등 중국 웹툰 관련 주요 기업 50여개사가 참석해 한국 웹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케이툰은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두근두근 플라워’, ‘삼각 김밥을 까는 법’ 연재를 위한 작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케이툰과 콰이콴은 향후 양국 웹툰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케이툰에 연재 중인 ‘세대전쟁’ 등 일부 작품에 대해 10여개의 업체로부터 영상 제작 제안을 받았다. 또한, 케이툰 웹툰 작품 외에도 ‘형사의 게임’, ‘닥터 최태수’ 등 한국 인기 웹소설에 대한 2차 판권 사업 논의도 있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한국 웹툰과 웹소설에 대한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었다”며, “향후 케이툰의 콘텐츠를 토대로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툰은 2015년 중국 웹툰 플랫폼 ‘미구동만’과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한국 웹툰을 공급하는 등 꾸준히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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