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은 문재인,스탠딩 토론 수용“서서 하나 앉아서 하나 무엇이 다른가?”

201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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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은 문재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산악연맹 회원과의 만남에서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7.4.15 toadboy@yna.co.kr/2017-04-15 18:37:1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등록이 이뤄져 기호 1번은 문재인인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수용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박광온 공보단장은 15일 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한 브리핑에서 기호 1번은 문재인으로 정해진 후 “KBS토론 룰미팅 과정에서 우리당의 토론 담당 실무자는 ‘자유토론이 아닌 현재의 토론방식으로는 스탠딩 토론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 현재의 칸막이 토론에서는 두 후보가 토론하는 시간에 다른 세 후보는 멀뚱하게 서있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며 지극히 합리적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그런데 특정 후보 진영에서 마치 문재인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해서 언론에 흘려서 기사를 만들어내고, 일부 정당은 그 기사에 근거해서 ‘문 후보가 2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없다는 말이냐’, 심지어 ‘그러면 국정은 누워서 하나?’라는 참으로 저차원적 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이런 논란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보고를 받고 ‘앉아서 하는 것이나 서서 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하자고 하는 대로 그냥 서서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광온 공보단장은 “문재인 후보는 토론 룰미팅이 엉뚱한 논란으로 가고 있는 데 대해서 보고를 받고 토론본부에도 ‘서서 하나 앉아서 하나 무엇이 다른가? 스탠팅 토론이든 뭐든 다 좋다’는 뜻을 전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더 이상 이 문제를 건강이니 뭐니 왜곡하려는 시도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호 1번은 문재인으로 정해진 후 문재인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 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의 취미는 등산입니다. 히말라야에 네 번 갔다 왔습니다”며 “라다크,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를 거쳐 작년에는 랑탕 트래킹에서 5900 미터 고지에까지 올라갔습니다”라며 건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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