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100골’ 호날두 “내가 뛴 모든 팀과 감독님들께 감사하다” [챔피언스리그]

2017-04-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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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의 새역사가 된 호날두.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캡쳐 ]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 최초로 100호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뛴 모든 팀과 지도해준 감독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UEFA가 주관한 클럽대항전에서 98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2골을 성공시키며 143경기 만에 최초의 10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보다 먼저 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현재 118경기에 나서 97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오늘 경기 승리와 100호골 달성한 것이 매우 행복하다”며 “내가 뛴 모든 팀들과 감독님들께 깊은 감사함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6골,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84골을 기록했다.

한편, 은퇴한 라울 곤잘레스가 158경기에서 76골, 필리포 인자기가 114경기에서 70골을 넣어 역대 골 순위 3,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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