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을 넣은 호날두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버냇과 공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최고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 최초로 100호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UEFA가 주관한 클럽대항전에서 98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2골을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보다 먼저 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현재 97골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호날두는 이 대회 본선에서 15골을 넣었고, 예선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후 본선 84경기에 출전해 82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14년 8월 세비야(스페인)와의 UEFA 슈퍼컵에서 2골을 넣은 기록을 갖고 있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97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다. 그의 신기록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