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평소 갖고 다니던 흉기로 시민을 심하게 다치게 만든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낙성대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입구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바로 옆의 내려가는 방향 쪽으로 돌아 뛰어가 30대 여성을 폭행했다.
이에 근처에 있던 40대 남성이 제지하고 나서자, A씨는 맞붙어 격투를 벌이다 품속에서 흉기를 꺼내 남성에게 휘둘렀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