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문재인 좌파정권’ 들어서면, 트럼프 상의 없이 北 선제 타격”

2017-04-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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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홍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상의 없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장미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이 출범할 경우 미국이 우리 정부와 상의 없이 북한에 선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상의 없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핵이 최고조에 오른 요즘 만약 트럼프가 북핵 제거를 위해 북한을 선제 타격한다면, 한국에는 대혼란이 올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5·9 장미 대선’에서 안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 범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홍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직전 시리아를 폭격한 것을 언급하며 “해외 불간섭의 입장을 바꾼 것으로, 미국은 지금 국익제일주의로 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상의 없이 선제타격을 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이번 대선은)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대선”이라며 “‘좌파’ 문재인, ‘얼치기 좌파’ 안철수가 집권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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