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환 차의과학대학 융합경영대학원 교수.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호주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차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을 위한 식별기술 표준화 연구반의 의장으로 이영환 교수(차의과학대학)가 선임되었다고 7일 밝혔다.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은 2016년 블록체인 국제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된 기술위원회다. 이번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국제표준화 대상을 논의하기 위해 17개국에서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6가지 대상을 우선 선정하고 이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거쳐 해당 표준화를 이끌어갈 나라를 선출했다.
우리가 이번 식별 기술 표준화 연구반을 이끌게 됨에 따라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식별 기술을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적용하는데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