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성우·이홍구·윤정우·노수광↔SK 김민식·이명기·최정민·노관현 ‘4대4 트레이드’

[SK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된 이명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깜짝 4대4 트레이드를 7일 단행했다.

KIA는 포수 이성우와 이홍구, 외야수 윤정우와 노수광을 내주고, SK로부터 포수 김민식,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과 노관현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취약 포지션의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KIA는 “백업 선수들이 1군 경기에 출전할 길을 열어주고, 퓨처스 선수 트레이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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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테이블세터를 보강해 기동력을 높임으로써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수진의 깊이를 더해 전력을 보강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 역시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1군 무대에서 뛸 길을 열어주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