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원장은 이날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최근 경제환경 변화와 금융감독 방향'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자리에는 유럽계 기업 및 금융회사 CEO, CFO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 원장은 "금융회사가 자율과 책임에 따라 영업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는 폐지하거나 완화하겠다"며 "규제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사후점검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 기업이 규제 부담 없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한국형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도입하고, 감독당국내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종합적인 감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