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40년 백화점 노하우 역작 ‘광교점’ 2019년 개장

2017-04-06 14:03
  • 글자크기 설정

천안 센터시티점 이후 10년만의 신규 출점…세계적 건축가 ‘램쿨 하스’ 설계

연면적 총 15만㎥(4만5000여평),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부산시 맞먹는 경기남부권 수요 공략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남 천안에 센터시티점을 연 이후 10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갤러리아 광교점 조감도.[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황용득)가 40년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총 집결, 경기도 광교에 프리미엄급 백화점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갤러리아 광교점(가칭)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남 천안에 센터시티점을 연 이후 10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특히 2019년은 한화갤러리아가 1979년 한양쇼핑센터 영동점(현 갤러리아명품관 WEST)을 시작으로 백화점 사업을 추진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한화 측은 광교에 40년 백화점 영업노하우를 총 집결해 확고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란 포부다.

지하 6층~지상 12층 높이, 연 면적 15만㎡(4만5000여평), 영업면적 7만3000㎡(2만2000여평) 규모의 갤러리아 광교점은 수원의 새로운 중심인 광교에 전시와 문화·쇼핑·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공간이자 중심업무지구~호수공원을 잇는 ‘도심 속 산책로(Urban Promenade)’를 지향한다.

광교는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에 조성되는 자립형 신도시를 넘어 2020년에는 경기도의 심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기도의 정치∙행정 중심지인 ‘경기융합타운’과 ‘법조타운’, 업무∙주거 ∙상업∙문화가 결집된 ‘컨벤션타운’으로 구성된다. 행정자치부 통계(2015)에 따르면, 수원∙용인∙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은 인구 증가율이 2019년 부산시 규모(350만명)에 맞먹고 소매시장 규모 또한 부산시 규모(12조7300억원)에 이를 전망으로 갤러리아 광교점의 성장 잠재력이 높을 전망이다.

프리미엄급 백화점을 지향하는 갤러리아 광교점은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경기도의 새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포부다. 베이징 CCTV 사옥, 타이페이 퍼포밍 아트센터, 이탈리아 프라다 파운데이션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램쿨 하스’와 협업을 진행한다. 앞서 갤러리아는 세계 각국 건축계 거장들과의 작업을 통해 갤러리아 명품관과 센터시티점을 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호수공원과 연결된 환경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남다른 쇼핑 환경을 구축할 것이며, 지역 최초 들어설 아쿠아리움과 등과의 연계를 통해 갤러리아 광교점의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점은 백화점 사업 40년의 역량을 총 집결해 탄생하는 기념비적 상징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중장기 백화점 사업성장의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며 “매번 국내 최초의 콘셉트와 차별화된 공간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 브랜드 ‘갤러리아’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백화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