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한화갤러리아가 현장 근무 직원들의 유니폼을 새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니폼 교체는 12년 만에 새 유니폼을 적용하는 것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11개 직군 약 1060명의 현장 직원들이 착용한다.
이번 유니폼에는 근무 환경이나 현장 직원들의 특성도 반영했다. 남녀 모두 소화 가능한 젠더리스(genderless) 디자인에 활동량이 많은 직군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활용했다.
이번 유니폼 개편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이 처음으로 통합 유니폼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도 진행했다. 유니폼 제작을 주도한 박석훈 디자이너는 1991년생으로 서울패션위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진 디자이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통합 유니폼 도입으로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브랜드 통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 유니폼 적용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