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화석연료 대체 자연에너지(빗물+태양광)를 이용한 난방시스템 보급으로 경영비 절감 효과·품질 향상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청정에너지를 이용, 에너지 절감 신기술 표준모델 구축을 위한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따라서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난방비 절감 기술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낮 시간대 하우스 내 더운 공기 열원을 회수해 빗물 저장탱크 온도를 상승 시킨 후 야간 제습난방기 열원으로 이용, 시설하우스를 난방 시키는 방식으로 △제습기(냉난방, 제습 가능) 2대 △빗물 유출입 배관 △냉난방 공기 배출 장치 2대 △빗물 저장시설이 필요하다.
양창희 기술보급담당은 “지난해 시설감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착색기 저온처리로 품질이 20% 향상 되고, 유류난방기 대비 40% 유류비 절감돼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에는 만감류 재배 하우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적정 온도관리 등 저비용 난방 시스템 보급 결과에 대한 평가회 개최와 난방비 절감 효과를 분석 후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