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세월호에서 단원고 학생의 여행가방이 발견됐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 선박 갑판에 떨어진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학생용 여행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가방 안에서 명찰이 나와 주인이 확인됐고 유가족 협의회와 가방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며 "세척 등 처리한 다음 적절한 시기에 유가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방 주인의 실명은 "유가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기사경기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톺아보다' 개최'세월호' 유병언 장남, 세금불복소송 최종 패소..."후발적 경정청구 사유 해당없어" 세월호 유가족들에 따르면 이 가방의 주인공은 단원고 2학년 학생 A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양의 친척이 목포 신항으로 오는 중이다. #단원고 #미수습자 #세월호 #유가족 #여행가방 #유류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