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광구 행장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민선 1기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 이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본점에서 임원들과 오찬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 축하로 받은 쌀과 올해 1월 창립 118주년 기념으로 받은 쌀을 더한 3240㎏의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자는 뜻을 밝혔다.
이에 기부된 쌀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중림동에 거주 중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60가구에 전달됐다.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달성하고 민영화 시대를 이끌어갈 민선 1기 은행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객님들이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앞으로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