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자전거 타기로 자신의 건강과 도시의 환경을 모두 지키려는 시민에게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민과 도시에 모두 좋은 자전거를 이용하며 만약의 경우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정책이다.
이에 따라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된 개인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후 시 건설과에 지원 신청을 하면, 연간 보험료의 30%(최대 1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보험료 지원 신청서와 보험증서 사본, 통장과 신분증 사본을 갖고 시청 3층 건설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상세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시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철역 및 공공시설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의 환경 정비도 시행한다.
이달 중에 장기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문이 부착된 후에도 10일 이상 가져가지 않은 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재활용된 자전거는 군포시 거주 저소득층에 무료로 배부된다.
유종훈 건설과장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다양한 정책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교통체증과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면 더욱 살기 좋은 군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