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엔딩 타이틀곡으로 공개된 ‘울지마라 세월아’는 기구한 인생역정을 겪어 온 어머니가 자식들과 자기 자신을 향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노랫말을 통해 힘든 시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일어나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의 스토리 전개에 힘을 더해주는 곡이다.
이번 새로운 트로트 버전은 경쾌한 폴카 리듬의 드럼비트를 바탕으로 맛깔 나는 김용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김용임의 보컬을 고급스럽고 풍부한 스트링라인이 감싸준다. 유명 기타리스트 서창원과 코러스의 정유신이 원곡의 감성을 더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싱글 발표곡 ‘사랑님’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임은 1984년 ‘목련’으로 데뷔한 뒤 ‘부초같은 인생’, ‘사랑의 밧줄’ 등의 곡으로 가요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2016년에는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의 OST ‘나이야 가라’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곡가 김준범과 이창희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울지마라 세월아’는 고급 트로트 곡의 진수를 보여주는 노래. 조항조 ‘사랑꽃’, 홍진영 ‘내 나이가 어때서’를 탄생시킨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박현빈 ‘샤방샤방’, 윙크 ‘봉 잡았네’를 탄생시킨 작곡가 김지환이 속해있는 작곡팀 플레이사운드가 프로듀싱했다.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OST로 발표된 ‘울지마라 세월아’는 김용임의 팬들로부터 트로트 버전의 요청이 잇따르며 인기가 예상되는 곡으로 정통 트로트 가수 김용임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밝혔다.
한편 김용임의 트로트 버전 ‘울지마라 세월아’는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