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세계선수권 쇼트 11위…개인 최고점 경신 (헬싱키 AP=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최다빈은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11위에 올라 24명이 올라가는 프리스케이팅에 가볍게 진출했다. ymarshal@yna.co.kr/2017-03-30 10:44:2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17)이 세계 선수권 10위에 오른 가운데 경기 소감을 밝혔다.
4월 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69.72점, 예술점수(PCS) 58.73점을 받아 128.45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의 선전으로 현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하게 된 상황. 경기를 마친 최다빈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목표가 올림픽 티켓 1장이었는데 2장을 획득하게 됐다. 매우 만족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초반 결과가 좋지 않아 속상했다. 그런데 최근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최다빈은 이번 시즌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쇼트프로그램 곡은 기존 곡인 ‘맘보’에서 영화 ‘라라랜드’의 OST로 바꿨으며, 새로운 코치인 이은희에게 지도를 받는 등 여러 가지 도전에 나섰다.
이에 최다빈은 “올림픽 시즌을 대비해 부족한 점들을 이은희 코치님과 함께 채워가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다빈은 오는 4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