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난해 1조6965억 매출·4500억원 당기순익 달성…사상 최대

2017-03-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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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임이사 및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사상 최대 실적인 1조6965억원의 매출과 4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년도 보다 각각 640억(3.8%), 245억(2.9%)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는 지난 30일 오전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실적이 포함된 제19기(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당 990원의 현금 배당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으로 제시된 2016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그리고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정관에 ‘주류 제조업 및 판매업’과‘카지노 게임기구 제조업 및 판매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을 일부를 변경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최돈용 보령메디앙스(주) 경영기획실장과 한인구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감사위원은 최돈용, 한인구 사외이사와 김상일 現 강원랜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준법·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모범적 공기업’위상을 정립하는데 매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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