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사상 최대 실적인 1조6965억원의 매출과 4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년도 보다 각각 640억(3.8%), 245억(2.9%)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는 지난 30일 오전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실적이 포함된 제19기(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당 990원의 현금 배당금을 확정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최돈용 보령메디앙스(주) 경영기획실장과 한인구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감사위원은 최돈용, 한인구 사외이사와 김상일 現 강원랜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준법·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모범적 공기업’위상을 정립하는데 매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