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용주 의원은 '심문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 것 같냐'는 DJ 김현정의 질문에 "이번 심문 기간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혐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보다 많고, 직접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변명하는 시간을 추가해서 부족한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변호인이 또 그 부분에 대한 보충설명을 반드시 할 것이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주 의원은 "영장은 100% 발부된다고 봐야 한다. 법정형으로 보면 가장 적은 형량이 징역 10년 이상이다. 최소한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최소한이 징역 10년이다. 그래서 그 외에 다른 재판을 보면 15, 20년까지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DJ 김현정이 올림머리에 대해 언급하자 이용주 의원은 "지금 들어가면서 올림머리를 푸는 순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다시 올림머리를 할 수 없는 순간을 본인이 파악하게 될 때 그런 현실을 직시하게 될 때 박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부터 있었던 지금까지의 것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즉 현실을 인식하게 될 시점이 되지 않나 싶다"면서 "실핀 같은 것은 위해 우려라든지 그런 것이기 때문에 (구치소내) 소지가 전혀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