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해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할 수 있는 '엠틱 바코드결제'를 하나로마트와 하나로클럽까지 확대한다.
엠틱 바코드결제는 KG모빌리언스와 제휴해 지갑이나 카드가 없어도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바코드만 제시하면 결제가 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1일 1회 30만원 이하로 사용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지난 1월 범농협 시너지 강화를 통한 농심(農心) 확대를 목표로 '농협은행 3.1'을 선포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모바일 농산물상품권 및 A마켓의 우수농산물 구매, NH여행의 '고팜' 서비스와 연계 등을 통해 올원뱅크 기반의 유통-금융복합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이봉의 스마트금융부장은 "하나로마트·클럽에서의 바코드결제 시행을 시작으로 농협만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유통과 금융을 접목한 서비스들을 모바일에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