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면접자만 자소서 제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자율형사립고등학교가 자기소개서를 면접 대상자에게만 받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지원시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도 있었지만 올해는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교육청은 29일 2018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자사고 지원방식을 이같이 변경하고 국제고, 마이스터고 사회통합전형 선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고의 사회통합전형은 모집정원의 30%로,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는 모집정원의 10% 이내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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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고는 서울지역기회균등 전형을 신설해 25개 자치구에서 1명씩 선발한다.

자사고 지원은 허수지원을 방지하고 자기소개서와 관련한 사교육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불필요한 행정수요를 시정하기 입학원서는 온라인으로 입력한 원서를 출력해 담임교사 확인 후 지원학교에 직접 제출하고 자기소개서는 2017학년도에 학생이 1단계 추첨 전․후 시기를 선택해 작성하던 것과는 달리 1단계 추첨 후 면접대상자만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자세한 면접 실시기준은 8월 학교별 입학 전형요강에서 정할 예정이다.

상대평가제 적용에 따른 난이도 조정 등 중학교 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외고․국제고 1단계 영어내신성적 반영 방식이 2019학년도부터 현 중학교 2, 3학년 모두 성취평가제로 변경되는 점도 예고했다.

외국인 학생 입학전형도 도입한다.

전기고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고등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정원 외로 선발하고 모집인원 등 구체적인 선발 방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서 정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유형별로 과학고, 외국어․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을 포함한 전기고는 4~8월 사이에 학교장이, 후기일반고 및 자공고 등은 8~9월 사이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

기본계획의 전문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의 전자민원-고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