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 ‘줴이’, 일본 정상급 바둑 기사 꺾었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중국의 인공지능 ‘줴이’(絶藝)가 일본 정상급 바둑 기사와의 대결에서 이겼다.

28일 중국 국제라디오 등에 따르면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텅쉰(騰迅·텐센트)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줴이가 일본의 정상급 바둑 기사를 꺾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줴이는 지난 26일 도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과 바둑 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린 바 있다. 

또한 지난 19일 일본 전기통신대학배 컴퓨터 바둑대회 결승에서도 일본의 바둑 AI 프로그램 딥젠고(DeepZenGo)를 꺾은 바 있다.

관련기사

• 제7회 중국 교육기술대회, 디지털 전환 논의
• 中 CMG, 중국 매년 9월을 전국 과학 보급의 달로 규정할 예정

줴이는 텅쉰이 세계 정상급 바둑 기사에 맞설 수 있는 자체 학습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의료 분야 등 다른 프로그램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