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은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제1회 셀프플레이 골프대회가 지난 23일 충남 태안에 있는 현대더링스CC(대중 36홀)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골프소비자모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9홀은 1인 전동카트를 끌면서 플레이하고 나머지 9홀은 승용카트를 타고 플레이하는 ‘9 to 9’ 방식을 도입했다.
서천범 골프소비자모임 이사장은 “이 방식은 승용카트에 익숙한 여성들이나 노약자들까지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18홀을 걸어서 플레이할 경우 여성들이나 노약자들이 힘들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소비자모임에서는 여주 아리지CC에서 밴드회원들을 대상으로 셀프라운드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리지CC는 18홀 이상의 수도권 골프장 가운데 셀프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골프장이다.
한편 골프소비자모임에서는 회원수 2000명 돌파 기념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밴드 개설 24일 만에 1000명을 돌파하며 국내 골퍼들이 셀프플레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입증했다.
밴드회원 추천 횟수, 밴드 주최 셀프라운드 참석, 골프대중화 관련 글쓰기, 체험기 등 밴드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8명을 선정하여 그린피·카트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할 골퍼들은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 밴드에 회원가입하면 된다.
앞으로 셀프플레이 행사는 현대더링스CC 뿐만 아니라 아리지CC(경기 여주, 대중 27홀), 힐데스하임CC(충북 제천, 대중 27홀), 군산CC(전북 군산, 대중 81홀) 등에서 계속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