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질 듯 휘청이는 나무' 28일(현지시간) 시속 250km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데비(Debbie)'가 호주에 상륙하면서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호주 기상청은 데비가 2011년 태풍 야시 이후 최악의 태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태풍이 통과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조속히 대피하고 고지대로 이동하라고 촉구했다. [사진=EPA=연합]
'또렷한 태풍의 눈' 사진은 28일(현지시간) 새벽 5시경 찍힌 위성 사진으로 태풍 데비가 호주 본토에 거의 다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인다. 합동태풍경보본부(JTWC)는 데비가 12~24시간 가량 강풍과 폭우로 위세를 떨친 뒤 48시간 안에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E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