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한재석이 선배 배우 한재석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재석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선배 배우 한재석과 이름이 같아서 고민 한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어느 인터뷰를 가든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다. 이름이 같고, 선배님께서 워낙 톱스타 이시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데뷔하고 보니 선배님 입장에서는 좀 그러실 것 같았다. 그래서 꼭 실제로 뵙게 되면 친해지고 싶다. 뵙게 된다면 제가 더 살갑게 다가가서 억지로라도 친해지고 싶다”며 “선배님과 같이 작품에서 만나거나 예능을 같이 한다고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재석은 “예전에 미용실에서 한 번 스쳐 지나가면서 뵌적이 있는데 정말 멋지셨던 기억이 있다. 어떤 식으로든 작품에서 만나고 친해지면 선배님께 배우로서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저 역시 젊은 배우로서의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기도 하다”며 “한재석 선배님 덕을 정말 많이 본다. 그런 관심이 감사할 뿐이다. 활동을 더 많이 하셔서 같이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름이 같다고 해서 부담스럽거나 그렇진 않다. 오히려 책임감 있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한재석은 지난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부모님 인맥으로 입사하게 된 열정제로 신입사원 장세종 역을 맡았으며, 현재 방송중인 MBC 아침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주인태 역으로 열연 중이다.
※ 배우 한재석 “권혁수 선배, 잘 될 줄 알았다” (인터뷰①) ◀ 바로가기
※ 배우 한재석 “박해일-송강호-조정석 선배 닮고 싶다” (인터뷰③)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