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8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크리스티 커·모 마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일 끝난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날카로운 샷감을 그대로 유지했다.
초반 9개홀에서 1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는 무서운 몰아치기를 보여줬다. 파4홀인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파4홀인 15번홀과 16번홀에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골프여제’ 박인비(29)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다.
'슈퍼루키' 박성현(24)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