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198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미국 덴버(Denver)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SK텔레콤에는 2002년 인터넷전략본부 인터넷전략팀장으로 첫발을 들였으며 이후 △2007년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싸이월드 사업본부장 △2010년 SK텔레콤 경영전략실장 △2012년 SK플래닛 호핀(Hoppin) 사업부장 △2014년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 등 그룹 주요사의 기획전략실의 업무를 두루 거쳤다.
특히 이 본부장은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T맵과 연을 맺었다. 그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본부장이 올해부터 SK텔레콤의 핵심 플랫폼인 T맵의 사업본부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T맵의 △자주 가는 경로까지의 소요 시간 바로 조회 기능 △Vector Streaming Map적용 △별도 지도 다운로드 없이 T맵 이용 가능 등이 이 본부장의 작품이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초 주행 이력 데이터 바탕으로 운전성향 분석해주는 운전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같은 해 7월 전면 무료 개방을 통해 국내 최초 1000만명 월 실사용자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T맵 5.0버전 출시, T아이디 회원체계 도입 등 이 본부장의 T맵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본부장은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고객의 안전과 편리"라며 "운전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개인적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