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명동마리나' 항만 개발 본격화

사진설명 위: '진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위치도. 아래:'진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조감도[사진=창원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의 본격적인 마리나 항만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진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의 준공식을 오는 16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외곽 방파제'는 마리나 항만의 정온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본연의 기능과 역할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 방파제 상부에 산책로, 벚꽃쉼터, 요트등대, 야간경관 등을 설치해 친수 관광 시설물을 설치해 해양관광자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곽방파제 준공은 창원시의 본격적인 마리나 항만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2020년 진해 명동지역에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남해안 해양레저의 중심도시로서 관광 창원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와 해양관광산업이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국민 삶의 질과 경제성장을 함께 이뤄낼 수 있는 중요한 신성장 동력임을 감안해 우리시에서도 명동 마리나 외곽방파제 공사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창원시, 시내버스 실시간 이동 경로 제공 '교통편의 대폭 향상' 外
• 교통카드 찍지 않고 시내버스 탄다...'태그리스 결제' 창원시 시범 운영

한편, '진해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국정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개발사업으로, 진해구 명동 일원에 11만㎡ 부지에 총사업비 860억 원을 들여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외곽방파제 480m, 클럽하우스, 공원, 상업, 숙박, 산업연구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번에 준공하는 ‘외곽방파제’는 총사업비 283억 원으로 2013년 12월 착공해 지난 2월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