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리 벚꽃 축제장 [사진=제주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제주왕벚꽃축제’가 화려한 막이 오른다.
제주시는 제26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애월읍 장전리, 전농로, 제대입구의 왕벚꽃 명소에서 왕벚꽃과 함께하는 제주 봄의 서막을 알린다.
31일은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명소에서 행사 개막을 알린다. ‘행복벚꽃 가득한 애월의 봄날’ 이라는 부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진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공연, 노래자랑, 전통놀이,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축제로 31일∼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추진된다.
다음달 1∼2일에는 전농로에서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왕벚꽃길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한 서사라문화의거리축제가 왕벚꽃 감상과 더불어 즐겁고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선사할 사랑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8∼9일에는 제대입구에서는 ‘낭만벚꽃 가득한 제주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낭만음악 감상, 사랑의 하트, 돌하르방, 석고마임 포토 존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회용품 안쓰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제고시킬수 있는 환경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