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2017 마티네 콘서트> 공연

2017-03-13 14:4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한달에 한번, 행복한 아침을 선사하는 성남아트센터 대표 브랜드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2017년 그 묵직한 여정의 막을 연다.

서울시향 부지휘자인 최수열과 진행을 맡은 배우 김석훈이 3년째 호흡을 맞추는 <마티네 콘서트>는 2015년 국내 공연장 최초로 슈베르트 교향곡 전곡 연주를 시도했으며, 지난해 슈만에 이어 올해는 브람스의 작품세계를 탐구한다.
브람스의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을 중심으로 알차게 구성한 아카데믹한 프로그램은 10년 넘게 이어지는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만의 차별성을 더한다.

3월에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윤이상이 주목받기 시작한 ‘예악(禮樂)’과 브람스가 그의 나이 마흔여섯에 십 수년에 걸쳐 완성한 교향곡 1번이 <2017 마티네 콘서트> 첫 무대를 책임진다.

윤이상의 ‘예악’은 몇 년 전 국내 전문가들이 ‘20세기를 대표하는 한국 예술작품’에서 음악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앙상블의 협연 역시 <마티네 콘서트>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5월에는 지난해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현정이 그녀가 우승 당시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한다. 또 7월에는 테너 정호윤 리사이틀로 브람스의 가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독일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마티네 콘서트>는 16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 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총 10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